제어핵융합, 제염, 제염계수, 제염률

제어핵융합제염 [오염제거]제염계수 [오염제거율]제염률

제어핵융합

controlled nuclear fusion

에너지를 끄집어 내는 속도를 인위적으로 제어해서 진행시키는 핵융합반응. 수소폭탄은 폭발적인 핵융합반응을 이용한 것으로서 에너지를 끄집어 내는 것이 전혀 제어되지 않으나, 핵융합반응에 의해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발전 등의 에너지원으로 하기 위해서는 반응을 느리게 지속시켜 진행시키는 방법을 확립해야 한다. 이 반응을 지속시키려면 수 억도의 고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와 같은 초고온에서는 물질은 모두 완전히 전리하므로 이와 같은 상태의 물질(플라즈마)을 어떻게 해서 제어하는가가 핵융합반응로 실현의 첫 걸음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원자핵 분열의 경우와는 달리 연료에서 방사성 폐기물이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나 핵융합로가 실현되지 않은 단계에서 환경·안전성에 대해서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

제염 [오염제거]

decontamination

(1) 위험방지를 위해 또는 실험할 때에 background 계수의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서 방사성 폐기물 처리나 RI 조작 등에 있어서 잘못해서 오염된 인체·장치·실내시설 등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것. 원자력시설에 있어서 오염 제거는 제거 대상물에 따라

① 구역제염은 건축물·도로·큰 시설 등과 같이 이동시킬 수 없는 제염 대상물을 그 현장에서 제염하는 것으로 큰 방사능 오염사고의 사고처리로 중요하다.

② 기기제염은 보통 전용 제염시설이 있는 곳에서 제염을 하여 기준치까지 제염된 것은 회수하며 제염되지 못한 것은 폐기처분한다. 이들의 제염에는 대상의 경제적 가치와 제염비용 등 경제성을 고려한다.

③ 의복제염(기기제염과 같다).

④ 피부제염은 대상이 생체이므로 제염 후의 방사능은 0(실제로는 방사능의 검출감도 이하)으로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오염제거제로 제염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의학적 처리를 하는 것도 필요할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오염제거로는 침지·세정·연마 등을 하게 되는데 전해제염법·초음파법·jet clean법·sand blast법 등 특수한 장치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염제거제도 대상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되는데 일반적으로는 합성세제가 사용되며 이 외에도 유기산·가성소다·아세톤·산화티타늄·paste·중탄산소다·argin산·soda paste 등을 가해서 제염효과를 높이는 경우가 많다.

(2) 사용 후 핵연료에서 핵분열 생성물을 제거하는 것과 같이 필요한 물질로부터 그 이외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것.

제염계수 [오염제거율]

decontamination factor [DF]

오염구역의 제염작업.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또는 방사성 폐액 처리의 과정에 있어서 오염제거 전후의 방사능 level 또는 농도의 비. 즉 제염 전의 방사능과 제염후의 방사능과의 비로서 제염의 용이성을 말한다. 이 용어는 어느 특정한 핵종에 대해서 또는 특정이 불가능한 모든 방사능에 대해서 말할 때가 있다.

☞ decontamination index

제염률

percentage of removal

제염의 정도를 백분율로 표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