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¹
속담 남의 장단에 춤춘다
dance to another person's beat
자신의 의견이 없이 다른 사람이 하는 대로 그대로 따른다.
To follow exactly what someone does without expressing one's own opinion.
  • 가: 지수가 피아노를 배우겠다더니 결국 유민이를 따라서 바이올린을 배운다더라.
  • 나: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면 되는데 왜 남의 장단에 춤추는 걸까?
속담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Another person's tteok, rice cake, looks bigger than mine
내 것보다 다른 사람의 것이 더 좋게 느껴진다.
To feel that something owned by someone is much better than mine.
  • 가: 같은 볶음밥인데 왜 내 것보다 네 것에 해물이 더 많아 보이지?
  • 나: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이야.
속담 남의 잔치[장/제사]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say 'put a persimon here, put a pear there' at another person's party[shelf/ancestral rites]
다른 사람의 일에 이래라 저래라 간섭한다.
To interfere in the business of someone by saying 'do this, do that'.
  • 가: 언니는 면접 보러 가면서 옷을 뭐 그렇게 촌스럽게 입고 가?
  • 나: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지 말고 너나 잘해.
남편
속담 남편 복 없는 여자는[년은] 자식 복도 없다
A woman[bitch] without the luck of having a good husband does not have the luck of having a good child
결혼을 잘못해서 평생 고생만 하는 것을 한탄하는 말.
An expression used when a woman laments her misfortune caused by a bad marriage.
  • 가: 아줌마 아들이 또 파출소에 잡혀 갔대요.
  • 나: 아이고, 내 팔자야. 남편 복 없는 년은 자식 복도 없다더니, 남편은 돈도 안 벌고 밤낮 술만 먹고 아들 녀석은 매일 싸움만 하네.
속담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
not know the letter 'ㄱ' in front of a sickle
기역 자 모양의 낫을 앞에 두고도 기역 자를 모를 만큼 매우 무식하다.
To be very ignorant to such an extent that one does not know the letter 'ㄱ' even when a sickle shaped 'ㄱ' is in front of one's eyes.
  •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할아버지는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문맹이셨다.
낮말
속담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Words from the daytime are heard by a bird, words from the night are heard by a rat
아무도 없는 곳에서 조심스럽게 한 말이라도 반드시 남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
Words even made carefully and secretly are bound to be known by others.
  • 가: 나는 민준이한테만 비밀 얘기를 했는데 어느새 반 친구들이 다 알고 있더라.
  • 나: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더니 헛된 말이 아니었네.
낳다
속담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더 크다
Affection from childrearing is bigger than that from childbearing
기르고 양육해 준 사랑이, 낳아 준 사랑보다 크고 소중하다.
For the affection of those who bring up a child to be bigger and more valuable than that of those who give birth to one.
  • 가: 지수가 자기를 낳아 준 생모를 찾았지만 길러 준 어머니랑 살기로 했대.
  • 나: 그렇지.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더 큰 법이지.
내⁵
속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
I will set fire to my fingers; I will eat my hat
모진 일을 담보로 해서 자기가 옳다는 것을 장담하다.
An expression used to guarantee one's own opinion or prediction will turn out to be right by swearing to do something cruel or extreme to oneself.
  • 가: 정말로 내일 비가 안 오는 게 확실해?
  • 나: 그래, 나만 믿으라니까. 만약에 내일 비가 오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
속담 내 얼굴에 침 뱉기
spitting saliva on my own face; cut off one's nose to spite one's face
남에게 해를 입히려 하다가 오히려 자기가 해를 입게 된다는 말.
An expression used to describe a situation where one's scheme to harm someone boomerangs and harm oneself.
  • 가: 지수는 사람들한테 부모님 흉을 보더라.
  • 나: 다른 사람에게 부모님 흉을 보는 건 내 얼굴에 침 뱉기인데 걔는 왜 그럴까?
속담 내 코가 석 자
My own nose is three feet long; have one's own fish to fry
내 사정이 급하고 어려워서 남을 돌볼 여유가 없다는 말.
An expression used to describe a situation where one's own business is so urgent and difficult that one cannot afford to help others.
  • 가: 웬만하면 승규 좀 도와주지 그랬어. 내일까지 과제를 끝내야 한다던데.
  • 나: 나도 내 코가 석 자라 승규를 도와줄 시간이 없어.
내밀다
속담 내민 손이 무안하다
One's extended hands are embarrassing
무엇을 얻으려고 손을 내밀었다가 얻지 못했거나, 반대로 무엇을 받으라고 주는데도 상대편이 이를 받지 아니하여 난처하다.
To become embarrassed since one fails to get something that one asked for or someone refuses to accept one's favor.
  • 가: 내가 내민 손이 무안하잖아. 어서 받아 줘.
  • 나: 선물은 고맙지만 자꾸 이렇게 주면 부담스러워. 이번만 받을게.
냉수
속담 냉수 먹고 속 차려라
drink cold water, and wake up; wake up and smell the coffee
어떤 사람에게 정신 차리고 똑바로 행동하라고 주의를 주는 말.
An expression used to warn someone to come back to earth and better behave himself/herself.
  • 너도 이제 나이가 서른인데 파출소에 그만 드나들고 냉수 먹고 속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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