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것
-n geot
명사가 아닌 것을 문장에서 명사처럼 쓰이게 하거나 ‘이다’ 앞에 쓰일 수 있게 할 때 쓰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enable a non-noun word to be used as a noun in a sentence or to be used in front of '이다' (be).
  • 승규가 빌려 간 것은 소설책이다.
  • 이 편지는 젊은 시절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쓰신 것이다.
  • 담배는 건강에 해로운 것이니 끊는 것이 좋습니다.
  • 가: 감기에 걸렸을 때는 차가운 것은 먹지 말아야 하는데…….
  • 나: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어서 못 참겠어.
  • ※ ‘이다’,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와 형용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ㄹ 것, -는 것, -은 것, -을 것
-ㄴ 것 같다
-n geot gatda
추측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the statement is a guess.
  • 차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아버지께서 오신 것 같아요.
  • 어제 무리하셔서 피곤한 것 같은데 오늘은 일찍 쉬세요.
  • 설렁탕이 싱거운 것 같은데 소금을 조금 더 넣을까요?
  • 가: 점심 먹은 후에 계속 속이 답답해요.
  • 나: 체한 것 같은데 약국에 가 보는 게 어때요?
  • 가: 여기에 둔 신문 못 봤니?
  • 나: 어머니께서 치우신 것 같아요.
-ㄴ 결과
-n gyeolgwa
앞에 오는 말이 나타내는 행동을 한 결과로 뒤에 어떤 상황이 옴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a situation occurred as a result of doing a certain act mentioned in the preceding statement.
  • 지수는 성실하게 일한 결과 승진할 수 있었다.
  • 시험에 합격한 것은 열심히 공부한 결과이다.
  • 계획 없이 돈을 쓴 결과 일주일 만에 한 달 용돈이 바닥나 버렸다.
  •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열심히 돈을 모은 결과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 가: 요즘 취업이 어렵다던데 유민이는 어떻게 됐어요?
  • 나: 다행히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 원하는 직장에 들어갔어요.
  • ※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은 결과
-ㄴ고
참고 : 주로 구어에서, ‘이다’,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형용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어미 Ending of a Word
  1. 1. -n-go
    (아주낮춤으로)(옛 말투로) 현재의 사실에 대해 점잖게 묻거나 꾸짖어 묻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formal, highly addressee-lowering)(old-fashioned) A sentence-final ending used to politely ask about or criticize a fact of the present.
    • 자네 집에 형제는 몇인고?
    • 잘못한 주제에 어찌 그리 뻔뻔한고?
    • 어찌 젊은이가 늙은이보다 걸음이 더딘고?
    • 괴이하게 생긴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그래, 어린 것이 먼 데서 여기까지 오다니 무슨 일인고?
    • 가: 처자는 허리가 어쩌면 이리 가는고?
    • 나: 아니에요. 저도 살이 많이 쪘어요.
  2. 2. -n-go
    (아주낮춤으로)(옛 말투로) 자기 자신에게 묻는 물음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formal, highly addressee-lowering)(old-fashioned) A sentence-final ending used to ask oneself something or guess about something.
    • 경들은 왜 이리 아둔한고?
    • 대체 이런 난리가 언제 끝날 건고.
    • 시국을 잘못 만나 우리 모두 무슨 고생인고.
    • 부모를 극진히 공양하는 일이 얼마나 훌륭한고!
    •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으니 도대체 누구의 잘못인고.
    • 가: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데 백성들은 또 어찌 구할 것인고.
    • 나: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ㄴ 김에
-n gime
앞의 말이 나타내는 행동에 이어서 또는 그 행동을 계기로 그것과 관련된 다른 행동도 함께 함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one is doing a certain act, after the act mentioned in the preceding statement or while doing a similar behavior at the same time.
  • 운동을 시작한 김에 식단 조절도 해서 건강 관리를 확실히 해야겠어.
  • 이야기가 나온 김에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면서?
  • 모인 김에 같이 여행 계획을 짜면 좋을 텐데.
  • 생각난 김에 밀린 일을 다 해 버리자.
  • 가: 며칠 동안 안 보이던데 어디 다녀왔어?
  • 나: 할머니 댁에 다녀왔어. 할머니께서 온 김에 더 있다 가라고 하셔서 며칠 머물다가 오늘 왔어.
  • ※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은 김에, -는 김에
-ㄴ 나머지
-n nameoji
앞에 오는 말이 나타내는 행위를 하거나 그런 상태가 된 결과로서 뒤의 내용을 이어 말함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something is the result of a certain act or state mentioned in the preceding statement.
  • 지수는 밤을 샌 나머지 다음 날 지각하고 말았다.
  • 승규는 생각에 몰두한 나머지 다른 사람이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 국을 너무 오래 끓인 나머지 짜서 먹지 못하게 되었다.
  • 가: 조금 있으면 시험인데 누가 자꾸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거니?
  • 나: 유민이가 시험을 앞두고 너무 초조한 나머지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것 같아요.
  • ※ ‘이다’,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와 형용사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은 나머지
-ㄴ다1
참고 :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어미 Ending of a Word
-nda
(아주낮춤으로) 현재 사건이나 사실을 서술함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formal, highly addressee-lowering) A sentence-final ending used to describe an event or fact of the present.
  • 멀리서 기차가 지나간다.
  • 어제부터 계속 비가 온다.
  • 우리 가족은 아파트에서 산다.
  • 선생님께서 교실로 들어오신다.
  • 가: 혹시 민준이 못 봤니?
  • 나: 어? 민준이 저쪽으로 간다.
-ㄴ다2
참고 :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어미 Ending of a Word
-nda
(아주낮춤으로) 자기 자신에게 물을 때 쓰는 종결 어미.
(formal, highly addressee-lowering) A sentence-final ending used when asking oneself something.
  • 내일은 또 누구를 만난다?
  • 아, 지수가 부탁한 일을 어떻게 한다?
  • 숙제가 많이 밀렸는데 언제 다 끝낸다?
  • 오랜만에 여자 친구랑 만나는데 무엇을 한다?
  • 가게가 문을 다 닫았는데 우유를 어디서 산다?
  • 가: 내일 아이들 소풍인데 도시락은 어떻게 준비한다?
  • 나: 그냥 김밥이 제일이지.
  • ※ 주로 구어에서 ‘누구’, ‘무엇’, ‘언제’, ‘어디’, ‘어떻게’ 등과 함께 쓴다.
  • 참고어 -는다²
-ㄴ다거나
참고 :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 뒤에 붙여 쓴다.
  1. 1. -ndageona
    여러 가지 행위를 예로 들어 나열하면서 설명할 때 쓰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explain something by listing some behaviors as examples.
    • 어른들과 술을 마신다거나 할 때는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 복도에서 뛴다거나 소리를 지르면 안 된다.
    • 잠을 푹 잔다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 피로가 풀릴 거예요.
    • 가: 이번 체육 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을까요?
    • 나: 비가 온다거나 하면 연기될 수도 있어요.
  2. 2. -ndageona
    둘 이상의 동작이나 상태, 대상 중 하나를 선택함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choose one of two or more confronting behaviors.
    • 대학원에 진학한다거나 취업을 하거나 할 거예요.
    • 기숙사를 신청한다거나 원룸을 알아보거나 해야 해요.
    • 직접 물건을 가지고 간다거나 택배로 보낸다거나 하세요.
    • 가: 지수 생일 파티 어떻게 할까요?
    • 나: 집에서 음식을 준비한다거나 식당을 예약한다거나 합시다.
-ㄴ다거든
참고 :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1. 1. -ndageodeun
    다른 사람의 말이 뒤에 오는 말에 대한 조건이나 근거임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say that another person's remarks are the condition or basis for the following statement.
    • 승규 씨가 출장을 간다거든 서류를 잘 챙겨 주세요.
    • 유민이가 공부한다거든 너희들은 밖에 나가 놀아라.
    • 할머니께서 식사하신다거든 죽을 데워 드리세요.
    • 가: 민준이가 오늘도 늦게 들어온다거든 야단 좀 치세요.
    • 나: 뭘, 친구들 만나다 보면 좀 늦을 수도 있지.
  2. 2. -ndageodeun
    (아주낮춤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이유나 근거로 인용하면서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표현.
    (formal, highly addressee-lowering) An expression used to conclude a sentence by quoting another person's remarks as a reason or basis.
    • 일찍 집에 들어오너라. 오후부터 비가 온다거든.
    • 가: 엄마, 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가세요?
    • 나: 지수가 집 열쇠가 없어서 밖에서 기다린다거든.
    • 가: 유민이가 왜 저렇게 신이 났어요?
    • 나: 내일부터 방학이 시작된다거든.
    • 가: 오늘따라 뭘 이렇게 많이 샀어요?
    • 나: 민준이가 내일 여행을 떠난다거든. 챙겨 줄 게 많아서.
    • ※ 주로 구어에서 ‘-ㄴ다걸랑’으로도 쓰며, 종결 어미처럼 쓴다. ‘-ㄴ다고 하거든’이 줄어든 말이다.
    • 참고어 -는다거든, -다거든, -라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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