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모양이다
-eul moyang-ida
다른 사실이나 상황으로 보아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어떤 상태일 것이라고 추측함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guess that something could happen or be in a certain state in the future, considering another fact or situation.
  • 영수는 배탈이 난 이후로 죽만 먹더니 오늘부터는 밥을 먹을 모양이다.
  • 승규는 아까부터 두통이 있다고 하던데 약을 안 먹고 있는 걸 보니 참을 모양이다.
  • 지수가 강아지를 잃어버려서 속상해했는데 보호하고 있는 사람한테 연락이 왔다니까 곧 찾을 모양이야.
  • 아직까지 아무도 안 오는 걸 보면 지원자가 없을 모양이다.
  • 가: 아까 승규한테 전화하니까 자고 있던데, 언제 온대?
  • 나: 방금 택시를 탔다니까 모임에 늦지는 않을 모양이야.
-을 바에
-eul ba-e
앞에 오는 말이 나타내는 내용이 뒤에 오는 말의 내용보다 마음에 차지 않기 때문에 뒤의 내용을 선택함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the speaker will choose the following content, because the content of the preceding statement is less satisfactory.
  • 이런 취급을 받을 바에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겠다.
  • 하루 종일 누워만 있을 바에 차라리 밖으로 나가자.
  • 일을 하면서 불평만 늘어놓을 바에 차라리 하지를 마.
  • 지수는 혼자 점심을 먹을 바에 그냥 점심을 먹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 ※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와 형용사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ㄹ 바에
-을 바에야
-eul ba-eya
앞에 오는 말이 나타내는 내용이 뒤에 오는 말의 내용보다 마음에 차지 않기 때문에 뒤의 내용을 선택함을 강조하여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emphasize that the speaker will choose the following content, because the content of the preceding statement is less satisfactory.
  • 와서 가만히 있을 바에야 그냥 오지 않는 편이 나았겠어.
  • 잔소리를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바에야 그냥 엄마 말대로 하고 말겠다.
  • 어차피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을 바에야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해야 한다.
  • 가: 동네 불량배들과 싸우다가 많이 맞았어.
  • 나: 피하지도 못하고 맞을 바에야 때리기라도 했어야지.
  • ※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와 형용사 또는 '-었-'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ㄹ 바에야
-을밖에
어미 Ending of a Word
-eulbakke
(두루낮춤으로) 그것 말고 다른 방법이 없음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informal addressee-lowering) A sentence-final ending used to indicate that no other way exists except for that.
  • 동생이 귀찮게 굴어도 형인 내가 참을밖에.
  • 갑자기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니 마음이 아팠을밖에.
  • 떠난 애인을 생각하면 괴롭기만 하니 그저 잊을밖에.
  • 지수는 항상 저렇게 염치없게 구니 사람들한테 미움을 받을밖에.
  • 가: 맛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가 열심히 만든 거니까 드셔 보세요.
  • 나: 우리 딸이 만든 건데 맛없어도 고맙게 먹을밖에.
  • ※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와 형용사 또는 ‘-었-’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ㄹ밖에
-을 법하다
-eul beophada
앞에 오는 말이 나타내는 상황과 같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함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judge that the situation mentioned in the preceding statement is likely to happen.
  • 이것저것 물어 대는 아들이 귀찮을 법한데도 아내는 항상 친절하게 대답해 준다.
  • 내 실수로 일을 망쳐 원망도 했을 법한데 지수는 오히려 나를 위로해 주었다.
  • 이곳의 소나무들은 족히 삼백 년은 넘었을 법하다.
  • 가: 승규는 여행을 갔다 오더니 하루 종일 잠만 자네.
  • 나: 깨우지 마. 사흘 동안이나 내내 걸어 다녔으니 피곤했을 법하지.
  • ※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와 형용사 또는 ‘-었-’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ㄹ 법하다
-을 불문하고
eul bulmunhago
앞의 말이 나타내는 것이 어떠하든 가리지 않음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the speaker does not mind whatever was indicated in the preceding statement.
  •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성별을 불문하고 건강에 좋지 않다.
  • 승규는 골동품 수집가라 골동품이라면 가격을 불문하고 사들인다.
  • 미국은 아이가 미국 영토에서 태어나면 부모의 국적을 불문하고 미국 국적을 부여한다.
  • 나는 지역을 불문하고 유명한 식당이 있다는 곳은 다 찾아다닌다.
  • 가: 요즘 취직하기가 힘들다며?
  • 나: 응. 대기업, 중소기업을 불문하고 어렵다며 신입 사원을 뽑지 않는대.
-을 뻔하다
참고 :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와 형용사 뒤에 붙여 쓴다.
  1. 1. -eul ppeonhada
    앞의 말이 나타내는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일어나기 직전의 상태까지 갔음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the incident mentioned in the preceding statement did not happen, but that it was close.
    • 지수는 부모님의 사고 소식을 듣고 정신을 잃을 뻔했다.
    • 출퇴근 시간이라 지하철을 타지 않았으면 약속 시간에 늦을 뻔했다.
    • 유민이는 여자 친구의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주저앉을 뻔했다.
    • 김 선수는 큰 부상을 입고 선수 생명을 잃을 뻔했지만 재활 치료를 통해 극복했다.
    • 가: 승규야, 내일 아홉 시에 도서관에서 모이는 거 알지?
    • 나: 아, 맞다. 네가 말해 주지 않았으면 잊을 뻔했어.
  2. 2. -eul ppeonhada
    과거의 어떤 상태를 과장하여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exaggerate a certain past state.
    • 아침을 못 먹었더니 배가 고파 죽을 뻔했어.
    • 혼자 이삿짐을 다 옮기느라 힘들어서 죽을 뻔했다.
    • 주말에 약속도 없고 만날 친구도 없어서 심심해 죽을 뻔했어요.
    • 가: 얼마 전에 개봉한 공포 영화가 재밌다던데 봤어?
    • 나: 응, 봤어. 그런데 무섭지도 않고 예전 영화들이랑 비슷해서 지루해 죽을 뻔했어.
    • ※ 주로 구어에서 ‘-(아)서 죽을 뻔했다’로 쓴다.
-을뿐더러
어미 Ending of a Word
-eul-ppundeoreo
어떤 사실에 더하여 다른 사실도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A connective ending used to indicate that another fact exists other than a certain fact.
  • 유민이는 어려서부터 성품이 곧을뿐더러 효성이 지극해서 칭찬이 자자했다.
  • 옆집 할아버지는 자식이 없을뿐더러 부인마저 작년에 세상을 떠나서 혼자 살고 있다.
  • 민준이는 아직 살 집을 못 구했을뿐더러 돈도 충분하지 않아서 걱정이 많아요.
  • 감독의 퇴임 후 마땅한 후임자가 없을뿐더러 선뜻 나서려는 이도 없어 애를 먹고 있다.
  • 가: 지수는 학교 생활에 적응은 잘하고 있어요?
  • 나: 글쎄요. 지수가 말이 없을뿐더러 친구도 없어서 걱정이에요.
  • ※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와 형용사 또는 ‘-었-’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ㄹ뿐더러
-을 뿐만 아니라
-eul ppunman anira
앞의 말이 나타내는 내용에 더해 뒤의 말이 나타내는 내용까지 작용함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the following content is also applied, as well as the preceding content.
  • 최 씨는 이 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존경을 받는 사람이기도 했다.
  • 승규는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연락이 없었다.
  • 지수는 채식주의자인데 고기를 안 먹을 뿐만 아니라 달걀도 안 먹는다.
  • 가: 지수야, 오늘은 기온이 낮을 뿐만 아니라 바람도 많이 분다니까 옷을 따뜻하게 입으렴.
  • 나: 네, 엄마. 안 그래도 요즘 일교차가 심한 것 같아 단단히 챙겨 입었어요.
  • ※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와 형용사 또는 ‘-었-’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ㄹ 뿐만 아니라
-을 뿐이다
-eul ppunida
앞에 오는 말이 나타내는 상태나 상황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없음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the state or situation mentioned in the preceding statement is the only option.
  •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은 액수를 기부했을 뿐인데 주변에서 칭찬을 하시니 부끄럽군요.
  • 지수는 물만 먹었을 뿐인데 왜 살이 찌는지 모르겠다고 야단이다.
  • 지시대로 움직였을 뿐인데 왜 괜히 나에게 핀잔인지 모르겠네요.
  • 가: 민준 학생은 어떻게 공부를 했길래 시험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었어요?
  • 나: 별다른 방법은 없고요, 전 그저 학교에서 배운 것을 빠짐없이 복습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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