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¹
속담 바람 부는 대로 살다
live as wind blows
주변 상황이 돌아가는 것에 따라 살다.
To live at the mercy of the surrounding circumstances.
  • 가: 애들 다 결혼시키고 나니까 이제야 날 위한 시간이 생겼어.
  • 나: 여태 바람 부는 대로 살았으니 이제 네가 정말 하고 싶은 걸 해 봐.
속담 바람 앞의 등불
a lamp in front of wind
매우 위태롭고 불안한 처지를 뜻하는 말.
An expression used to refer to a very dangerous and unstable situation.
  • 가: 집주인이 언제 집세를 올려 달라고 할지 몰라 걱정이야.
  • 나: 집 없으면 다 바람 앞에 등불 신세지 뭐.
속담 바람이 불어야 배가 가지
Wind has to blow to make a ship sail
기회나 경우가 맞아야 일을 제대로 이룰 수 있음을 뜻하는 말.
An expression meaning one has to get the right chance or circumstances to achieve something properly.
  • 가: 그 사업은 대체 언제까지 구상만 할 거야?
  • 나: 일단 바람이 불어야 배가 가지. 적당한 시기랑 투자가를 알아보는 중이야.
받다¹
속담 받아 놓은 당상
a high government post that was received
어떤 일이 조금의 틀림도 없이 확실하게 보이는 경우.
A situation where something looks beyond doubt and very certain.
  • 그가 차린 식당은 장사가 잘 돼서 부자가 되는 것은 이제 받아 놓은 당상이었다.
  • 가: 이번에 또 지수가 일등을 했으니 우등상은 받아 놓은 당상이겠구나.
  • 나: 한 번도 우등상을 놓치지 않은 걸 보면 지수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
속담 받아 놓은 밥상
a table that was received
어떤 일이 조금의 틀림도 없이 확실하게 보이는 경우.
A situation where something looks beyond doubt and very certain.
  • 월등한 실력의 그녀가 올림픽에 나간다면 금메달은 받아 놓은 밥상이다.
  • 획기적인 과학 이론을 발견한 그에게 노벨상은 받아 놓은 밥상처럼 보였다.
  • 가: 상대 후보와 표 차이가 많이 나네.
  • 나: 계속 이렇게 차이가 난다면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가 시장직에 당선되는 건 뭐 받아 놓은 밥상이겠군.
속담 받은 밥상을 찬다
kick a table that was received
자기에게 온 복을 자기가 내차다.
To kick away the fortune that has fallen in one's lap.
  • 내가 십억 원을 받지 않겠다고 하자 민준은 받은 밥상을 찬 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 가: 가게에 물건을 사러 온 손님도 못 알아보고 내쫓다니. 저 사람이 한번 왔다 하면 물건을 엄청 사간다고.
  • 나: 아이고, 내가 다 받은 밥상을 찼네. 아쉬워라.
발¹
속담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Words without feet go one hundred kilometers
한 번 한 말은 순식간에 멀리 퍼진다.
Once uttered, words tend to spread far and wide in an instant.
  • 가: 벌써 회사 내에 내 소문이 쫙 퍼지고 말았어.
  • 나: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고 소문이란 게 너무 빨리 퍼지더라.
  •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말처럼 말은 퍼지기 쉬우니 말을 할 때에는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다.
속담 발(을) 뻗을 자리를 보고 누우랬다
  1. 1. It is said that you may want to lie down after checking the place where you will stretch your feet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미리 그 일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생각하고 시작해야 한다.
    It is advisable to think about the consequences of something before starting to work on it.
    • 가: 과장님한테 밥 좀 사달라고 할까?
    • 나: 발 뻗을 자리를 보고 누우랬다고 구두쇠 과장님이 너한테 밥을 사겠어?
  2. 2. It is said that you may want to lie down after checking the place where you will stretch your feet
    시간과 장소를 가려서 행동해야 한다.
    It is advisable to behave depending on time and place.
    • 가: 발 뻗을 자리를 보고 누우랬다는 말도 몰라? 장례식장에서 웃으면 어떻게 해.
    • 나: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웃음이 나오고 말았어.
속담 발보다 발가락이 더 크다
The toe is bigger than the foot
기본이 되는 것보다 부수적인 것이 더 많거나 크다.
For something secondary to be more or bigger than something primary.
  • 가: 육천 원짜리 잡지를 샀는데 삼만 원 정도 하는 화장품을 사은품으로 준 거 있지?
  • 나: 발 보다 발가락이 더 큰 셈이네.
밤말
속담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
Words spoken at night are heard by a bird, words spoken in the daytime are heard by a rat
아무도 없는 곳에서 조심스럽게 한 말이라도 반드시 남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
Words even made carefully and secretly are bound to be known by others.
  • 가: 주위에 아무도 없지? 아까 지수 말이야.
  • 나: 쉿,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고 조용히 말하자.
  • 가: 엄마, 제가 비밀로 친구 몇 명한테 한 말이 반에 다 퍼졌어요.
  • 나: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더니 속상하겠구나.
방귀
속담 방귀 뀐 놈이 성낸다
The person who farts gets angry; You get angry at others for your own mistakes
잘못을 저질러 놓고 오히려 남에게 화를 낸다.
To get angry at others even if one did something wrong.
  •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지수는 실수로 컵을 깨뜨려 놓고 엄마에게 괜히 심통을 부렸다.
  • 가: 아까 그 자리에서 나에 대해 그렇게 말하면 어떡해!
  • 나: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네가 실수해 놓고 왜 나한테 화내?

+ Recent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