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난 돌이 정 맞는다모래 위에 선 누각[집]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모르면 약이요 아는 게 병목구멍이 포도청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못 오를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난다.못되면 조상 탓 (잘되면 제 탓)무소식이 희소식
속담 모난 돌이 정 맞는다
- 1. An angular stone is bound to be hit by a chisel여럿 가운데 두드러지는 사람이 남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A person who stands out among many people will incur the hatred of others.
- 가: 이번 시험에서 일 등을 한 지수는 다른 아이들이랑 잘 못 어울리나 봐.
- 나: 그러게, 모난 돌이 정 맞는다더니 말이야.
- 2. An angular stone is bound to be hit by a chisel성격이 꼿꼿하고 곧은 사람은 남의 공격을 받는다.An upright and honest person is easily attacked by others.
- 가: 예로부터 강직한 사람은 적이 많더라.
- 나: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도 있잖아.
속담 모래 위에 선 누각[집]
A tall tower[house] standing on the sand
(비유적으로)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여 곧 허물어질 수 있는 물건이나 일.
(figurative) An object or task whose foundation is so weak that it may collapse soon.
- 가: 지수 너 이번에 또 일등 했다면서?
- 나: 어쩌다 일등 한 거야. 기초도 없어서 모래 위에 선 누각이나 다름이 없어.
속담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Even if it is the wrong way, it does not matter as long as you reach Seoul; The end justifies the means
수단이나 방법은 상관없이 목적만 이루면 된다.
It is important to achieve the aim regardless of the method or way.
- 가: 박 과장은 눈꼴사나울 정도로 부장님께 아부를 하더니 결국 승진을 하더라.
- 나: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더니, 그렇게 해서라도 승진을 했으니 목표를 이루었네.
속담 모르면 약이요 아는 게 병
Not knowing is the medicine, and knowing is the disease; Where ignorance is bliss, it is folly to be wise; Ignorance is the peace of life
아무것도 모르면 마음이 편하고 좋지만, 무엇을 좀 알고 있으면 그것 때문에 걱정이 생겨 오히려 좋지 않다는 말.
An expression to describe a situation where one feels at ease if one knows nothing about something, but worries if one knows about it.
- 가: 어제 텔레비전에서 봤는데 식당 주방들이 정말 더럽더라고요.
- 나: 모르면 약이요 아는 게 병이라고 알고는 밖에서 음식 못 사먹어요.
속담 목구멍이 포도청
The throat is the police bureau
먹고살기 위해서 해서는 안 될 짓까지 할 수밖에 없음.
An expression to describe a situation where one is forced to do something banned to make a living.
- 가: 왜 도둑질을 했나?
- 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먹을 게 없어서 훔쳤소.
속담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It is the thirsty guy who digs a well
제일 급하고 필요한 사람이 그 일을 서둘러 하게 되어 있다.
The person who is most in need of something is bound to be the first one to take an action for it.
- 가: 새 프로그램 사용법을 직접 익히기로 했다며?
- 나: 응.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고 당장 일이 급해서 결국 내가 직접 하기로 했어.
속담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poke a persimon that one cannot eat
자기가 갖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 심술궂은 마음으로 남도 갖지 못하도록 못쓰게 만들다.
To destroy something in a nasty manner that one cannot have in order to keep others from having it as well.
- 그 예쁜 여가수가 갑자기 결혼하자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식으로 이상한 소문들이 퍼졌다.
- 가: 엄마, 누가 금상 받은 제 그림에 낙서를 해놨어요. 너무 속상해요.
- 나: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 누군가 너 상 받은 것을 질투했는가 보구나.
속담 못 오를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Don’t even look at the tree that one cannot climb
불가능한 일은 빨리 단념하라.
It is advisable to give up something impossible.
- 젊은이들이 '못 오를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 새로운 일에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 가: 나 결심했어. 저 여가수랑 결혼할거야.
- 나: 꿈 깨라. 못 오를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어.
속담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난다.
A naughty calf grows horns on its buttocks
성품이 나쁜 사람이 나쁜 짓을 많이 한다.
An ill-tempered person tends to do something unacceptable.
-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더니, 예의가 없는 민준이는 어딜 가나 손가락질을 받는다.
- 가: 엄마! 왜 자꾸 나만 혼내는 거야?
- 나: 네가 자꾸 버릇없는 행동을 하니까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는 말을 듣는 거야.
속담 못되면 조상 탓 (잘되면 제 탓)
blaming the ancestors if something gets ugly (while giving credit to oneself if it goes right)
일이 안될 때 그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태도.
An expression that describes an attitude that blames others when things go wrong or do not go as planned.
- 가: 이번 시험도 망쳤어. 선생님이 실력이 없는 게 분명해.
- 나: 못되면 조상 탓이라더니, 시험을 못 본 건 너인데 왜 선생님 탓을 하냐?
속담 무소식이 희소식
No news is good news
아무 소식이 없는 것은 별일이 없다는 뜻이니 기쁜 소식이나 다름없다.
Getting no news means everything is going well, and therefore can be regarded as good news.
- 가: 신혼여행을 떠난 아이들에게 잘 도착했다는 연락이 없네요.
- 나: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잖아. 무사히 도착해서 재미있게 놀고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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