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 리가 있다
-l riga itda
앞의 말이 나타내는 내용에 대해 그럴 이유나 가능성이 없다는 말하는 사람의 확신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the speaker is certain that the content of the preceding statement has no explanation nor could it possibly be true.
  • 그런 사람이 선생님일 리가 있겠어?
  • 거짓말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착한 애가 우리를 속일 리가 있니?
  • 술 좋아하는 얘가 벌써 갈 리가 있겠니?
  • 가: 민준아, 배고프지는 않아?
  • 나: 방금 전에 뭘 잔뜩 먹었는데 벌써 배고플 리가 있어?
  • 가: 연극은 재미있었어?
  • 나: 줄거리가 지루한데 그럴 리가 있어?
  • ※ 주로 반어의 뜻을 가진 의문문에서, ‘이다',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와 형용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을 리가 있다
-ㄹ 만큼
-l mankeum
뒤에 오는 말이 앞에 오는 말과 비례하거나 비슷한 정도 혹은 수량임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the following content is proportional to the preceding content or of a similar level or quantity.
  • 민준이는 멀리 계시는 부모님을 매주 찾아뵐 만큼 효자이다.
  • 승규는 신작 영화를 빠지지 않고 볼 만큼 영화를 아주 좋아한다.
  • 영수는 항상 바닥에서 반짝반짝 윤이 날 만큼 깨끗하게 청소한다.
  • 지수의 그림 실력은 전교생이 모두 다 알 만큼 뛰어나다.
  • 유민이가 방학 동안 열심히 공부하더니 성적이 놀랄 만큼 향상됐어요.
  • 가: 우리나라 선수가 세계 대회에서 일 위를 했다면서요?
  • 나: 네, 정말 자랑스러워요. 그 선수는 어릴 적부터 독하다고 할 만큼 열심히 연습을 했대요.
-ㄹ 만하다
  1. 1. -l manhada
    앞의 말이 나타내는 행동을 할 가치가 있음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express that the act mentioned in the preceding statement is worth trying.
    • 아이들의 감탄할 만한 상상력에 놀랄 때가 많다.
    • 재미있게 볼 만한 영화를 추천해 주세요.
    • 이 선수는 올해 주목할 만한 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 가: 여기 경치가 정말 아름다워.
    • 나: 그러게. 멀어도 올 만하다.
    • ※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을 만하다
  2. 2. -l manhada
    앞의 말이 나타내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함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express that the incident mentioned in the preceding statement is highly likely to happen.
    • 이사 온 집이 너무 더워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익숙해지니 버틸 만하다.
    • 그렇게 심한 말을 하다니 승규가 화를 낼 만하다.
    • 너는 매일 야근을 하니 피곤할 만하지.
    • 가: 영어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좀 알고 있니?
    • 나: 그럼 내가 봤던 책을 하나 빌려줄게.
    • ※ ‘이다’,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와 형용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을 만하다
-ㄹ망정
참고 : ‘이다’,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와 형용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어미 Ending of a Word
  1. 1. -lmangjung
    앞에 오는 말이 나타내는 부정적인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와 반대되는 다른 사실을 이어 말할 때 쓰는 연결 어미.
    A connective ending used when admitting to the preceding negative fact and adding another fact that is the opposite of it.
    • 나는 도시에 살망정 시골 고향 마을을 잊은 적이 없다.
    • 민준이는 가장 어릴망정 자기 형들보다 의젓한 데가 있었다.
    • 국밥 한 그릇일망정 춥고 배고팠던 나에게는 진수성찬과도 같았다.
    • 가: 엄마, 오늘 몸이 안 좋은데 결석하면 안 돼요?
    • 나: 안 돼. 가서 조퇴를 하고 올망정 학생은 학교를 가야 하는 거야.
  2. 2. -lmangjung
    어떤 부정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나타내면서 그와 반대되는 뒤의 말을 강조할 때 쓰는 연결 어미.
    A connective ending used to express the assumption that a certain negative situation will occur and emphasize the following statement that is the opposite of it.
    • 차라리 가난하게 살망정 비굴하게 살지는 않겠다.
    • 내 죽음을 당할망정 너희에게 무릎을 꿇지는 않겠다.
    • 감독은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격려는 못해 줄망정 오히려 크게 꾸짖었다.
    • 지수는 평생을 혼자 살면 살망정 그런 사람하고는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 가: 엄마, 오늘 몸이 안 좋은데 결석하면 안 돼요?
    • 나: 안 돼. 가서 조퇴를 하고 올망정 학생은 학교를 가야 하는 거야.
-ㄹ 모양이다
-l moyang-ida
다른 사실이나 상황으로 보아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어떤 상태일 것이라고 추측함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guess that something could happen or be in a certain state in the future, considering another fact or situation.
  • 민준이가 한껏 멋을 내는 걸 보니 여자 친구를 만날 모양이다.
  • 어머니께서 장바구니를 드신 걸 보니 시장에 가실 모양이다.
  • 아기가 자꾸 칭얼거리며 잠투정을 하는 것이 곧 잠들 모양이다.
  • 하늘에 먹구름이 끼는 것을 보니 비가 올 모양이다.
  • 이렇게 잘 먹는 걸 보니 앞으로 더 많이 클 모양이다.
  • 가: 조석으로 쌀쌀해지는 걸 보니 가을이 올 모양이야.
  • 나: 그런가? 하지만 낮에는 너무 더워서 한창 여름인 것 같아.
-ㄹ 바에
-l bae
앞에 오는 말이 나타내는 내용이 뒤에 오는 말의 내용보다 마음에 차지 않기 때문에 뒤의 내용을 선택함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indicate that the speaker will choose the following content, because the content of the preceding statement is less satisfactory.
  • 기왕 일을 할 바에 웃으면서 하자.
  • 그런 것에 돈을 쓸 바에 차라리 불우 이웃을 도와라.
  • 남이 일러 준 대로 갈 바에 굳이 여행을 떠날 필요가 있겠어?
  • 가: 이 컴퓨터를 사려고 하는데 어때?
  • 나: 글쎄. 이런 싸지도 않고 좋지도 않은 어정쩡한 걸 살 바에 그냥 제일 저렴한 걸 사는 게 나을 것 같은데.
  • ※ '이다',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와 형용사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을 바에
-ㄹ 바에야
-l baeya
앞에 오는 말이 나타내는 내용이 뒤에 오는 말의 내용보다 마음에 차지 않기 때문에 뒤의 내용을 선택함을 강조하여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emphasize that the speaker will choose the following content, because the content of the preceding statement is less satisfactory.
  • 어차피 쓰지 못할 바에야 버리는 게 낫다.
  • 이왕 이 일을 할 바에야 가능한 한 목표를 높게 잡는 게 좋다.
  • 지수는 후회할 바에야 실패하더라도 한 번 더 도전해 보겠다고 생각했다.
  • 가: 대체 승규는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 나: 이렇게 기다릴 바에야 그냥 우리끼리 갈 걸 그랬어요.
  • ※ '이다',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와 형용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을 바에야
-ㄹ밖에
어미 Ending of a Word
-lbakke
(두루낮춤으로) 그것 말고 다른 방법이 없음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informal addressee-lowering) A sentence-final ending used to indicate that no other way exists except for that.
  • 게임을 그렇게 많이 했으니 고수일밖에.
  • 아쉬워도 어쩔 수 없으니 안타까울밖에.
  • 혼자 사니 내가 먹고 싶은 건 내가 만들밖에.
  •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 이제 기도할밖에.
  • 가: 일요일인데도 회사에 나가?
  • 나: 부장님이 나오라시는데 나갈밖에.
  • ※ ‘이다’,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와 형용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을밖에
-ㄹ 법하다
-l beophada
앞에 오는 말이 나타내는 상황과 같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함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judge that the situation mentioned in the preceding statement is likely to happen.
  • 산속에 있는 그 절은 겨울엔 눈 내리는 소리까지 들릴 법한 무척 조용한 곳이었다.
  •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나이가 들면 건강에 신경이 쓰일 법하다.
  • 승규는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마을에 살고 있다.
  • 가: 이 이야기는 실화라고 해도 정말 그럴 법하지?
  • 나: 응. 정말 현실적이더라.
  • ※ '이다',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인 동사와 형용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 참고어 -을 법하다
-ㄹ 뻔하다
참고 :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으로 끝나는 동사와 형용사 뒤에 붙여 쓴다.
-l ppeonhada
앞의 말이 나타내는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일어나기 직전의 상태까지 갔음을 나타내는 표현.
An expression used to express that the incident mentioned in the preceding statement almost occurred but ultimately did not occur.
  • 급하게 뛰어오다가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기차를 놓칠 뻔했다.
  • 눈길에서 속력을 줄이지 않아서 사고가 날 뻔했다.
  • 가: 오늘 입사하고 첫 출근이었는데 어땠어?
  • 나: 말도 마. 늦잠을 자서 첫날부터 지각할 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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