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길이 구만 리적을 잘 알고 자신을 잘 아는 자는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정들자 이별젖 먹은 힘까지 다 낸다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제 논에 물 대기제 버릇 개 줄까제 살 깎아 먹기제 코가 석 자제사보다 젯밥에 정신이 있다조상 신주 모시듯종잇장도 맞들면 낫다
속담 저승길이 구만 리
One's journey toward death is thirty six thousand kilometers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아 있음을 뜻하는 말.
An expression meaning one has a lot of days to live.
- 저승길이 구만 리이니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더 열심히 살아라.
속담 적을 잘 알고 자신을 잘 아는 자는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
A person who knows his/her enemy as well as himself/herself will win every single battle in one hundred battles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자신에 대해서도 잘 알면 싸움에서 언제나 이길 수 있다.
You will always win in a fight if you know yourself as well as your enemy.
- 가: 감독님, 우리가 지난해 우승 팀을 이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
- 나: 상대편의 경기 스타일을 분석한 덕분이 아니겠니? 적을 잘 알고 자신을 잘 아는 자는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법이지.
속담 정들자 이별
parting upon becoming attached
서로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곧 헤어짐을 뜻하는 말.
An expression used to describe a situation where two people part soon after they meet each other.
- 가: 나 다음 주에 전학 가.
- 나: 정들자 이별이라더니, 우리 친해진 지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떨어져야 하는구나.
속담 젖 먹은 힘까지 다 낸다
exercise even the strength that was used to suckle the breast of one's mother
자기가 발휘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한다.
To devote all of one's energy and strength.
- 젖 먹던 힘까지 다 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세요.
- 달리기에서 젖 먹던 힘까지 다 낸 결과로 우승을 하였다.
- 가: 지난 주에 마라톤 완주를 했다며? 정말 대단하다.
- 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려고 젖 먹은 힘까지 다 냈다니까.
속담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have something undone by one's own trick; The biter is bitten; Many go for wool and come home shorn
꾀를 내어 남을 속이려다 도리어 자기가 그 꾀에 속아 넘어간다.
To be cheated by one's own trick that was devised to cheat someone.
- 가: 영수는 승규를 골탕 먹이려다가 되레 자기가 혼이 났어.
- 나: 결국 영수가 제 꾀에 넘어갔구나.
속담 제 논에 물 대기
irrigate one's own rice paddy
자기에게만 이롭도록 일을 하는 것을 뜻하는 말.
An expression to describe the attitude of doing something only to one's own advantage.
- 가: 일단 이번 회의는 저희 부서에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나: 그렇게 제 논에 물 대기 식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면 곤란하지.
속담 제 버릇 개 줄까
You cannot pass your habit on to a dog
한번 들인 나쁜 버릇은 고치기 어려움을 뜻하는 말.
An expression meaning a bad habit that was acquired is hard to break.
- 가: 승규가 술을 끊었나 싶었는데, 어제 또 술에 많이 취했더라고.
- 나: 제 버릇 개 줄까, 승규가 술을 끊을 리가 없지.
속담 제 살 깎아 먹기
peel and eat one's own flesh; Cut off one's nose to spite one's face; Curses, like chickens, come home to roost
자기가 한 일의 결과가 자신들에게 해가 됨을 뜻하는 말.
An expression meaning what one has done boomerangs and does harm to oneself.
- 가: 지수 걔는 왜 그리 이기적인지 모르겠어.
- 나: 친구 험담을 하는 건 결국 제 살 깎아 먹기니까 앞으로는 그러지 마.
속담 제 코가 석 자
One's own nose is three feet long; have one's own fish to fry
내 사정이 급하고 어려워서 남을 돌볼 여유가 없음을 뜻하는 말.
An expression used to describe a situation where one's own business is so urgent and difficult that one cannot afford to help others.
- 가: 지금 사업이 어려워서 그러는데, 돈 좀 빌려줄래?
- 나: 미안해. 제 코가 석자라고, 나도 앞가림하기 힘들어.
속담 제사보다 젯밥에 정신이 있다
be interested in the rice offered rather than an ancestral rite
맡은 일에는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서 자기 이익을 차리는 데에만 마음을 두다.
To be interested in benefits from something without doing it sincerely.
- 제사보다 젯밥에 정신이 있다더니, 민준이는 자기 일은 소홀히 하면서 프로젝트가 성공해서 포상금을 받을 일에만 관심을 둔다.
- 가: 워크숍에는 가기 귀찮은데 맛있는 거 먹을 생각을 하니까 기대돼.
- 나: 제사보다 젯밥에 정신이 있다더니 딱 그 짝이구나.
속담 조상 신주 모시듯
as if enshrining one's ancestral tablet
어떤 것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받드는 것을 뜻하는 말.
An expression used to describe the attitude of a person who cherishes and respects something dearly.
- 최 교수는 우리말을 소홀히 하고 영어를 조상 신주 모시듯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잘못된 영어 교육을 비판했다.
속담 종잇장도 맞들면 낫다
A piece of paper is easier to carry when lifted up by two people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서로 도와서 하면 훨씬 더 쉽다.
Cooperation makes an easy task much easier.
- 가: 이 정도 짐은 나 혼자서도 들 수 있어.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아.
- 나: 그래도 종잇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잖아. 같이 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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