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³
속담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You can estimate water one thousand meters deep, but you cannot estimate the human mind one centimeter deep; You can sound water ten fathoms deep, but you cannot sound the human heart a single fathom
사람의 속마음은 알기가 매우 어렵다.
It is very difficult to know what is really on a person's mind.
  • 가: 그 사람 나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니?
  • 나: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한 번 봐서 그 사람 마음을 네가 어떻게 아니?
  • 가: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그 사람이 그렇게 나를 속일 줄이야!
  • 나: 그러게 내가 그 사람 너무 믿지 말라고 했잖니.
속담 천 냥 빚도 말로 갚는다
You can repay a debt with words even if it is worth as much as one thousand nyang, a unit of old Korean coinage; A soft answer turns away wrath
말만 잘하면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결할 수 있다.
You can solve a difficult or seemingly impossible problem if you speak in a favorable and plausible manner.
  • 가: 아, 혼나면 어떻게 하지?
  • 나: 천 냥 빚도 말로 갚는다고 어제 일을 잘 말하면 선생님께서도 용서해 주실 거야.
  • 가: 천 냥 빚도 말로 갚는다는데 말만 잘 하면 사람들이 우리 말을 믿어 줄 거야.
  • 나: 하지만 너나 나나 그럴 만한 말재주가 전혀 없잖아.
속담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Even a one thousand kilometer journey begins with the first step
아무리 큰 일도 처음에는 작은 일부터 시작되듯이 무슨 일이나 그 일의 시작이 중요하다는 말.
An expression used to stress the importance of the beginning of something because achieving great work starts with doing small things.
  • 가: 첫 부분은 어려우니 나중에 배우면 안 될까요?
  • 나: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지금 첫 부분을 배우지 않으면 뒷부분도 이해하기 어려워.
  • 가: 아직 준비가 덜 됐는데 일을 시작해도 될까?
  • 나: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듯이 일단 시작부터 하고 보자.
속담 천 리도 지척이라
Even a one thousand kilometer distance can feel very close
멀리 떨어져 있어도 정이 깊으면 가깝게 느껴지고 사귀게 된다는 말.
An expression meaning you can maintain close terms with someone who is very intimate with you even if he/she is far away.
  • 가: 그 사람이 미국으로 떠난다니 너무 슬프다.
  • 나: 야! 천 리도 지척이라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헤어지지 않을 테니 걱정 마.
  • 가: 승규랑은 아직도 잘 지내니?
  • 나: 천 리도 지척이라고 하지만 오래 떨어져 있으니 결국은 헤어지게 되더라고요.
취중
속담 취중에 진담이 나온다
People are likely to disclose their true intentions while they are drunk
술에 취하여 횡설수설하는 말도 사실은 제 진심을 드러낸 말이다.
An expression meaning the nonsense one talks when drunk reflects one's real intentions.
  • 가: 취중에 진담이 나온다고 술을 한번 먹여 봐.
  • 나: 그럼 민준이가 누구 좋아하는지 말할까?
치다²
속담 친 사람은 다리 오그리고 자도 맞은 사람은 다리 펴고 잔다
Those who have hit a person sleeping with their legs bent, but those who have been hit sleeping with their legs stretched out
남에게 피해를 준 사람은 마음이 불안하지만 피해를 당한 사람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Those who have done damage to somebody feel uneasy, while to whom damage has been done are more at ease.
  • 가: 민준이는 너를 이렇게 때리고 속이 시원할까?
  • 나: 친 사람은 다리 오그리고 자도 맞은 사람은 다리 펴고 잔다잖아. 지금쯤 마음이 불편할 걸.
치마
속담 치마 밑에 키운 자식
a child raised under the skirt
남편이 없이 키운 과부의 자식.
A child of a widow.
  • 어머니는 아이들이 남편 없이 치마 밑에 키운 자식이라는 말을 들을까 봐 엄하게 교육했다.
속담 치마가 열두 폭인가
Is your skirt twelve-fold wide?
(비꼬는 말로) 다른 사람의 일에 간섭하고 참견함을 뜻하는 말.
(sarcastic) An expression used to describe a behavioral pattern of meddling and interfering in the business of others.
  • 가: 너 어제 버스 타고 어디 가던데 어디 갔던 거야?
  • 나: 치마가 열두 폭인가 니 일에나 신경 써.
친구
속담 친구 따라 강남 간다
follow one's friend to the south of the river
하고 싶지 않거나 하려고 하지 않은 일을 다른 사람에게 이끌려 자기도 하게 된다.
To be guided by someone and do something unplanned or against one's will.
  • 가: 엄마, 저도 학원 보내 주세요. 제 친구 민준이도 학원 다닌대요.
  • 나: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민준이가 하는 일은 다 좋아 보이니?
속담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Good friends are those who are old, and good clothes are those that are new
오래 사귄 친구일수록 정이 깊어서 좋다.
An old friend is good because you have become deeply attached to him/her.
  • 가: 그래서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고 하잖아.
  • 나: 그러게. 오랜만에 너를 만났는데도 바로 어제 만난 것처럼 어색하지가 않다.
속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Beans grow where beans were sowed, red beans grow where red beans were sowed; As one sows, so shall he reap; An onion will not produce a rose
모든 일에는 원인에 걸맞은 결과가 나타난다.
Everything produces a result that corresponds to its cause.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팥 난다는 말처럼 노력을 안 하면 실패하는 게 당연하지요.
  • 가: 항상 돈 없는 사람을 깔봤는데 이제 내가 돈이 없으니 남들이 나를 그렇게 보네요.
  • 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법입니다.
속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듣지 않는다
not believe someon's claim that a fermented soybean lump is made from beans; You have cried wolf too many times
아무리 사실을 말해도 믿지 않는다.
To not believe what someone says even if he/she tells the truth.
  • 만날 거짓말만 하는 네 말은 이제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듣지 않을 거야.
  • 가: 이번에는 정말이라니까. 내 말 한 번만 믿어 줘!
  • 나: 네가 하는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듣지 않을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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