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 죄다가난 구제는 나라님[임금님]도 못한다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가는 날이 장날갈수록 태산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가랑잎에 불붙듯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가뭄에 콩 나듯 (한다)가재는 게 편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속담 가난이 죄다
Being poor is being guilty
가난 때문에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불행을 겪게 된다.
Poverty drives people to commit crimes or makes them suffer misfortunes.
- 먹을 것을 살 돈이 없어 도둑질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난이 죄다 싶은 생각이 든다.
속담 가난 구제는 나라님[임금님]도 못한다
Even a king can't relieve one's poverty
나라의 힘으로도 가난한 사람을 잘살게 하는 것은 어렵다.
Not even a king can help the poor improve their condition.
- 가: 경제가 좋아졌다는데 주위를 보면 여전히 형편이 딱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 나: 맞아. 가난 구제는 나라님도 못한다잖아.
속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One should first talk nicely, if one wants to be responded to in the same manner; What comes around, goes around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 말이나 행동을 좋게 해야 다른 사람도 자기에게 좋게 한다.
One must speak or act nicely to others, if one wants the same from them.
- 가: 당신, 나를 언제 봤다고 반말이야?
- 나: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 몰라? 먼저 반말한 게 누구인데 그래?
속담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
One sholud first give love to others, if one wants to be loved by them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이나 관심을 가지고 잘 대해 주어야 다른 사람도 나에게 잘 대해 준다.
One must love or care others, if one wants the same from them.
- 가: 이사 왔으니 이웃들에게 떡이라도 돌리는 게 어때요?
- 나: 그래요.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고 우리가 먼저 인사를 해야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도움을 받기가 쉽죠.
속담 가는 날이 장날
One's visiting day is a market day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데 마침 그때 생각하지도 않은 일이 생긴다는 뜻.
Just when one is about to do a certain thing, something unexpected occurs.
- 가: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간다더니 왜 빈손이에요?
- 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부터 공사 중이라 문을 닫았더라고요.
속담 갈수록 태산
Higher hills are ahead after climbing over hills; from smoke into smother
갈수록 더 어려운 상황이 됨.
For a situation to become more serious or difficult, as time goes by.
- 가: 요즘 장사도 안 되는데 건물 주인이 월세까지 올려 달라고 하네요.
- 나: 갈수록 태산이라더니 장사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군요.
속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A light drizzle will go unnoticed as it wets one's clothes; A small leak will sink a great ship
작은 일이라도 그것이 계속되면 큰일이 된다.
A small thing can become big, if it accumulates.
- 가: 과자를 하루에 하나씩만 사 먹었을 뿐인데 한 달 용돈이 벌써 떨어졌어.
- 나: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더니!
속담 가랑잎에 불붙듯
like fallen leaves catching on fire
성격이 급하고 작은 일에도 화를 잘 내는 것을 뜻하는 말.
For one to be quick tempered and quick to snap at trivial things.
- 아버지는 조금만 비위에 거슬리면 가랑잎에 불붙듯 화를 내곤 하셨다.
- 승규는 마음이 좁아서 별 것 아닌 일로도 가랑잎에 불붙듯 화를 심하게 냈다.
속담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Fallen leaves rebuke the pine leaves for making a rustling sound
자기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잘못만 나무란다.
One blames others without recognizing one's own fault.
-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더니 민준이는 자기 잘못은 전혀 모르고 남 탓만 했다.
속담 가뭄에 콩 나듯 (한다)
like beans sprouting in a drought; once in a blue moon
아주 드물게 가끔 나타나다.
To happen very rarely.
- 요즘에는 출산율이 낮아져서 아기 있는 집이 가뭄에 콩 나듯 한다.
- 산골 마을에는 가뭄에 콩 나듯 아주 가끔씩 사람들이 찾아오곤 했다.
속담 가재는 게 편
Crawfish are always on the crabs' side; Like draws to like
사람은 서로 비슷한 처지에 있거나 가까운 사람의 편을 든다.
People tend to side with others in a similar situation.
- 가재는 게 편이라고 사장은 같은 고향 출신 직원들을 편애했다.
- 가: 평소에는 미운 동생이지만 다른 사람이 동생을 흉보면 싫더라.
- 나: 가재는 게 편이라고 너희는 형제잖아.
속담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Trees with a lot of branches are more likely to be shaken by wind; A mother with a large brood never has a peaceful day
자식이 많은 부모에게는 걱정이 항상 많다.
Parents with a lot of children tend to be worry-ridden.
- 가: 우리 막내가 누나한테 감기가 옮았는지 열이 있는 것 같아.
- 나: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더니 또 병원에 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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