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다강물도 쓰면 준다강태공이 세월 낚듯 한다같은 값이면 다홍치마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개똥도 약에 쓴다개밥에 도토리개천에서 용 난다거짓말하고 뺨 맞는 것보다 낫다걱정도 팔자(다)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속담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다
One sticks to the liver and then the gall bladder
자기에게 이익이 되도록 이편이 되었다 저편이 되었다 하다.
To side with one party and then another party for the sake of one's own interest.
- 김 과장은 필요에 따라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니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속담 강물도 쓰면 준다
Squandering will sink even the river water
무엇이 아무리 풍부해도 마구 낭비하면 안 된다.
One must not squander anything however abundant it appears to be.
- 가: 김 씨는 부모가 물려준 재산이 꽤 많은지 취직도 안 하고 도박에만 빠져 사네.
- 나: 강물도 쓰면 준다고 그렇게 함부로 쓰다가는 금방 빈털터리가 되지.
속담 강태공이 세월 낚듯 한다
like Grand Duke Jiang fishing time
어떤 일을 매우 느리게 한다.
To do something very slowly.
- 가: 승규야, 강태공 세월 낚듯 숙제를 해서 언제 다 끝내려고 하니?
- 나: 방학 끝날 때까지만 하면 돼요.
속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A scarlet skirt is better than other colored ones with the same price tag; better a castle of bones than of stones
값이나 조건이 같으면 품질이 좋고 보기에 좋은 것을 택한다는 말.
To choose a better quality and better looking product if the price and conditions are the same.
- 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저는 둘 중에 이 제품으로 사겠습니다.
- 나: 네, 잘 선택하셨어요. 그 제품이 더 예뻐요.
속담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
A frog cannot remember when it was a tadpole
지위나 형편이 과거에 비하여 나아진 사람이 과거의 어려움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자신이 원래부터 잘난 듯이 뽐내다.
To brag about one's current status and condition which is much better than in the past without thinking about the humble past.
- 가: 박 씨 그 사람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고, 돈 좀 벌었다고 잘난 척하는 모습 정말 꼴불견이더라.
- 나: 그러게 말이야. 자기 예전에 가난했을 때 생각하면 가난한 이웃들 그렇게 무시 못 하지.
속담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Even dog dung cannot be found when needed for medicine
평소에 흔하던 것도 막상 쓰려고 하면 없다.
For one to find it difficult to get something very common at a time when it is desperately needed.
- 가: 그 많던 풀이 다 어디로 사라진 거야?
- 나: 그러게.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막상 필요할 땐 안 보이네.
속담 개똥도 약에 쓴다
Even dog dung can be used for medicine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다.
For something very common and unimportant to be sometimes of great use.
- 가: 상한 우유를 마른 헝겊에 묻혀 가구를 닦으면 가구가 윤이 난대요.
- 나: 개똥도 약에 쓴다고 상한 우유도 요긴하게 쓸 수 있군요.
속담 개밥에 도토리
acorn in a bowl of dog food
따돌림을 받아서 사람들 사이에 끼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
A person who is ostracized and finds it difficult to fit in a group of people.
- 김 과장은 개밥에 도토리처럼 회사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 가: 유민이는 눈치도 없고 항상 불평이 많아.
- 나: 그러니까 친구들 사이에서 개밥에 도토리가 됐지.
속담 개천에서 용 난다
A dragon is born in a brook
어려운 환경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오다.
For a great person to arise from tough and humble circumstances.
- 가: 옆집 민준이가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공부를 하더니 검사가 됐다는구나.
- 나: 개천에서 용 난다더니 우리 동네에서도 인재가 났네.
속담 거짓말하고 뺨 맞는 것보다 낫다
It is much better than lying and being slapped on the cheek
거짓말이 밝혀져 망신을 당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낫다는 말.
An expression used to advise someone to confess before his/her lie is revealed and he/she is put to shame.
- 가: 아, 엄마가 아끼는 유리병을 깨뜨렸는데 어쩌지?
- 나: 거짓말하고 뺨 맞는 것보다 낫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그냥 혼나는 게 낫지.
속담 걱정도 팔자(다)
worrying is one's destiny
하지 않아도 될 걱정.
To worry about something that is insignificant.
- 걱정도 팔자라고, 나는 친구의 언니 일까지 잘되고 있나 신경이 쓰였다.
- 가: 민준아, 네가 그렇게 돈을 안 쓰니까 친구가 없는 거야.
- 나: 쳇! 걱정도 팔자네. 내 일에 참견하지 마.
속담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want to run before learning to walk
쉽고 작은 일도 할 수 없으면서 어렵고 큰 일을 하려고 한다.
To desire to do a difficult and major thing when one is incapable of a small and minor thing.
- 가: 엄마, 저는 언제쯤 언니처럼 영자 신문을 읽을 수 있을까요?
- 나: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하는구나.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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