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밑천바가지바꾸다
관용구 밑 빠진 독[항아리]
a dok, a jar, [pot] without a bottom
아무리 노력해도 보람이 없는 상태.
A situation where one makes every effort in vain.
- 가: 장난감이 이렇게 많은데도 승규가 자꾸 장난감을 더 사 달라고 졸라서 큰일이야.
- 나: 사람 욕심이라는 건 원래 밑 빠진 독 같은 거야. 사 주다 보면 한도 끝도 없어.
관용구 밑(이) 구리다
One's bottom stinks
숨겨 둔 약점이나 잘못이 있다.
To have weakness or fault that has been concealed.
- 자기 애인을 주변 사람들에게 숨긴다면 뭔가 밑이 구린 게 틀림없어.
- 문형 : 1이 밑(이) 구리다
관용구 밑도 끝도 모르다
not know the bottom or end
일의 앞 뒤 상황이나 속내를 하나도 모르다.
To not know the context or real intention.
- 가: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 나: 밑도 끝도 모르면서 왜 화부터 내요?
- 문형 : 1이 밑도 끝도 모르다
관용구 밑도 끝도 없다
There is no bottom or end
앞뒤의 연관 관계 없이 갑작스럽다.
For something to be abrupt with no link between the situation before and after.
- 가: 자, 가자.
- 나: 응? 밑도 끝도 없이 갑자기 어딜 가자는 건데?
- 문형 : 1이 밑도 끝도 없다
관용구 밑천도 못 찾다[건지다]
be unable to recover[retrieve] even the seed money
이득을 얻으려다 오히려 손해를 보다.
To make a loss as opposed to one's intention to gain interest.
- 치킨 가게를 연 부부는 조류 독감이 유행하는 바람에 밑천도 못 건지고 가게 문을 닫았다.
- 문형 : 1이 밑천도 못 찾다[건지다]
관용구 밑천이 드러나다
- 1. One's seed money is revealed가진 돈이나 물건이 다 없어지다.For one's money or possessions to be used up.
- 유민이는 여행지에서 밑천이 드러날 정도로 흥청망청 돈을 썼다.
- 문형 : 1이 밑천이 드러나다
- 2. One's seed money is revealed평소에 숨겨져 있던 원래 모습이나 성격이 나타나다.For one's appearance or character that has been concealed to appear.
- 명문대 출신이라고 속여 엘리트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그 남자 배우는 밑천이 드러나지 않도록 사생활 관리를 철저히 했다.
- 문형 : 1이 밑천이 드러나다
관용구 밑천이 떨어지다
run out of one's seed money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다.
To run out of subjects to talk about.
- 백화점 점원은 손님에게 제품을 설명할 때 밑천이 떨어지지 않도록 모든 제품에 대해 알아두었다.
- 문형 : 1이 밑천이 떨어지다
관용구 바가지(를) 긁다
scratch a bagaji, a gourd
아내가 남편에게 생활, 살림에 대한 불평과 잔소리를 심하게 하다.
For a wife to make complaints to and nag at her husband about livelihood and housekeeping.
- 너는 내 부인이라도 되는 양 나만 보면 바가지를 긁는구나.
- 오늘 아침도 엄마가 아빠에게 잔소리하며 바가지 긁는 소리로 시끄럽다.
- 가: 우리 한잔 더 하고 가요.
- 나: 안 돼요. 요즘 집사람이 너무 바가지를 긁어서 오늘은 집에 일찍 가야 해요.
- 문형 : 1이 바가지(를) 긁다
관용구 바가지(를) 쓰다
be ripped off
요금이나 물건값을 제값보다 비싸게 주어 손해를 보다.
To suffer a loss by paying for goods at a much higher price than the fair price.
- 택시 운전사가 길을 돌아서 가는 바람에 바가지를 썼어요.
- 바가지를 쓰는 것인 줄은 알았지만 십오만 원이나 내고 여관에서 잔 것은 너무한 일이에요.
- 가: 나 이거 또 바가지 쓴 건가 봐.
- 나: 네가 그렇게 세상 물정을 모르니까 자꾸 바가지를 쓰는 거야.
- 문형 : 1이 바가지(를) 쓰다
관용구 바가지(를) 씌우다
rip someone off
요금이나 물건값을 제값보다 비싸게 주어 손해를 보게 하다.
To make someone suffer a loss by paying for goods at a much higher price than the fair price.
- 피서철에는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가게가 많다.
- 택시 운전사가 바가지를 씌우려고 길을 돌아서 가는 바람에 말다툼을 했다.
- 가: 이 가게 주인은 외국인만 오면 바가지를 씌워 팔더라.
- 나: 이 가게 가면 안 되겠네.
- 문형 : 1이 2에게 바가지(를) 씌우다
관용구 바꿔 말하면
in other words
먼저 한 말을 다른 말로 하면.
Rephrasing what was said earlier.
- 그녀는 작은 슬픔에도 눈물을 흘릴 만큼 감수성이 예민했는데 바꿔 말하면 그만큼 여린 사람이라는 것이다.
- 승규는 군대 시절이 제일 행복하다고 했는데 이는 바꿔 말하면 그의 인생에 행복한 시절이 없었다는 뜻이다.
- 가: 바꿔 말하면 너는 그 일을 하기 싫다는 거지?
- 나: 아니 싫은 게 아니라 정말 바빠서 못 하는 것뿐이에요.
- 가: 이번 문제는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해. 그러니까 바꿔 말하면 너도 좀 도와 달라는 말이야.
- 나: 요즘에는 나도 바빠서 너를 도울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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